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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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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산나눔의집 작성일 16-06-07 02:08 조회 96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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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부자가 산다.
가난한 사람들도 산다.
여자도, 남자도, 성소수자도 산다.
어린이, 젊은이, 어른, 어르신도 산다.
비장애인도 살고 장애인도 산다.
여러 국적과 인종의 이주민과 난민도 산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이 모든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이 또한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당연한 걸 당연하다고
말하는 게 어려운 세상이다.
그래서 잊지 말자고
계속 얘기하며 싸우는 거다.
이 싸움은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날 끝날 거다.
- 용산 해방촌 나눔의집
  • 덧. 해방촌오거리, 용산 해방촌 나눔의집의 네 번째 입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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