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성공회란

성공회는
그리스도교의
주요 교파 중 하나입니다.

보통 그리스도교를 ‘기독교’라고 부르는데, 이는 그리스도교를 음역(音譯)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식적으로 그리스도교 또는 기독교라 할 때에는 천주교,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회 등을 모두 부르는 말입니다.

성공회를 ‘천주교회나 정교회와 개신교회를 잇는 다리 역할 교회’,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라고 합니다.
이는 성공회가 그리스도교 안에서 천주교회나 정교회, 개신교회의 특징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공회는 종교개혁, 다시 말해서 서유럽을 중심으로 자리 잡아온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분열과 개혁 시기에 생겼습니다.
흔히들 종교개혁에 대해 ‘하나이었던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개신교회들이 갈라진 사건’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종교개혁 이전에도 교회는 둘 이상으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교 초기부터 최소한 다섯 그룹 이상의 다양한 지향과 특성을 가진 교회 그룹들이 있었습니다. 영국에도 이미 2세기 정도부터 켈트교회(Celtic Church)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하나의 교회’만 있던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종교개혁은 하나였던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개신교회들이 갈라져 나온 사건’이라는 표현은 반만 맞는 말입니다. 오히려 가톨릭 교회라는 ‘하나의 상징’으로 묶여 있던 여러 지역 국가와 교회들이 각자의 지향과 특성에 따라 나뉘어졌다고 설명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